크리슈나와 소

인도 동북부의 미티라지방에는 가정의 제사 때 여성들이 집에 벽이나 기둥, 마루에 그림을 그리는 습관이 있다. 길상문양, 힌두서사시의 이야기, 각 지방 특유의 신화와 신들, 정령들, 여성들은 다양한 기회에 그림을 그리고 기도한다. 그 기도의 도상은 할머니에게서 어머니에게로, 어머니에게서 딸에게로 수천년에 걸쳐 전해져온다고 한다. 여성들의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 이 민속화를 종이에 그리도록 정부가 지도하게 된 것을 계기로, 이 민중의 기도그림이 국제무대에「예술」로 등장했는데,보우와 다비는 그 가운데 특히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 그림은 비슈누신의화신이며 인도전설의 영웅인 소 치는 크리슈나를 그린 그림. 이 전형적인 표준 테마를 작가는 대담하고 자유로운 즐거운 형태와 부드럽고 풍부한 색채로 독자의 세계를 만들어 냈다. （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