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주석에의 보고

작가가 후난성 샤오샨에 있는 마오쩌뚱기념관에서 근무하던 시기의 작품.1959년에 귀향해 샤오샨초등학교를 방문한 마오에게 학생들이 풍년을 보고하는 장면이다.중화인민공화국성립 이후 정책를 선전하기 위해 대량의 인쇄물이 발행되었다. 그 중에서도 이 작품을 원화로 한 포스터는 1976년에 샹하이인민미술출판사와 후난미술출판사에서 인쇄해 전국에 유통되었다. 신선한 전원을 배경으로 두드러지게 크게그려진 마오쩌뚱을 어린이들이 화기어리게 둘러싼 모습의 그림은 인민과 함께 하는지도자상을 알기 쉽게 전국에 보여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제작시기는 문화대혁명의 말기로 마오는 고령으로 공식행사에 나오는 일은 드물었다. 그러기에 건재했던 시절의 마오쩌뚱의 업적 （1958-1960년에 농업, 공업의 증신을 내 건대약진정책)과 그 이상적인 이미지가 그려졌을 것이다.（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