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 세티아디카라
킨타마니시장 II
인도네시아의 반둥에서 그림을 배운 추신 세티아디카라는, 1987년부터 발리에 살면서 그 독특한 풍물을 사실적으로 그려왔다. 작가는 발리의 오래된 시장인 킨타마니시장이 근대적인 수퍼마켓이 된다는 것을 알고, 수년간에 걸쳐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회화작품을 그려왔다. 이 대작은 옛 시장이 철거되고 새로운 시장이 출현한 후, 옛 시장상인들을 인터뷰해, 기억이 되살아나는 시장의 옛모습을 촬영해, 작가가 재구성한 기억의 이미지이다. 잃어버린 공동체의 기억, 이전에 그곳에 있던 사람들의 교류, SF영화의 영상이 겹쳐져, 그림 속의 사람들은 앞으로 올 보이지 않는 현 실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하다. (UM)
작품정보
작품명 | 킨타마니시장 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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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명 | 추신 세티아디카라 |
제작년도 | 1996-1999년 |
소재및 기법 | 캔버스에 유채 |
사이즈 | 245.0×600.9 c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