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야 위친다나산
영혼의 여행
타이 실라파콘대학에서 전통적인 미술을 배운 판야 위친다나산은, 1980년대에 등장한 전통파의 대표적인 화가. 런던의 타이불교사원이나 방콕의 샴상업은행등의 건물을 위해 수많은 벽화를 제작했다. 불교사상에 바탕을 둔 단정하고 조용한 회화세계는 보는 사람을 명상 속으로 데려간다. 이 작품은 불교적인 세계관을 반영한 장대한 스케일의 작품이다. 붓다가 응시하는 우주에 두 개의 세계가 떠 있다. 오른쪽은빛이 넘치는 정연한 정토세계. 왼쪽은 핏빛을 띤 혼돈의 세계로, 정토와 대조되는지옥이다. 현세에서 행한 바에 따라 다음 생이 정해진다는 불교의 가르침에 근거하면, 지옥으로 그려진 현세를 사는 우리들의 영혼은 다음 생에서는 어디에 닿을까. (YY)
작품정보
작품명 | 영혼의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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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명 | 판야 위친다나산 |
제작년도 | 2001년 |
소재및 기법 | 캔버스에 아크릴, 금속, 금박, 은박 |
사이즈 | 320.0×800.0 c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