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작품 20-V-74

1913-1974 한국

한국처럼 동양적인 감성과 서구모더니즘을 수준높이 융합시켜 독자적인 추상회화를 낳은 지역은 아시아에서도 드물다. 그 중에서도 김환기는 1930년대에는 기하학적추상을 그렸고 1970년대까지 일관해서 순화된 추상형태를 추구한 중요작가이다.그는 일본에 유학해 유럽의 모더니즘을 배운후 매화나 항아리등의 전통회화의 모티프로 서정적이고 조형적인 긴장감 높은 화풍을 확립했다. 또한 거기에 만족하지않고 파리나 뉴욕에서 신경지의 개척을 계속했다. 이「전면점화」라고 불리는 기법에 의한 만년의 작품에는 일정하지 않은 색의 점이 화면에 편안한 리듬을 낳아 점의 여백에 생긴 직선이 화면의 가장자리를 넘어 확장되어 간다. 여기에 이 화가가 궁극적으로 도달한 우주적이라고 할 수 있는 풍요로운 공간이 있다. (KR)

작품정보

작품명 작품 20-V-74
작가명 김환기
제작년도 1974년
소재및 기법 캔버스에 유채
사이즈 264.5×167.8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