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큐 레이

남지나해피슈쿤

1968- 베트남

해상을 비행하던 헬리콥터가 잇달아 수면에 추락한다. 뛰어난 기술의CG영상이 재현하고자 하는 것은 베트남전 말기의 미군의 참상이다. 1975년4월30일, 수천명의 군인과 고관이 사이공탈출을 시도했다. 그들이 탄 헬리콥터의 대부분이 항공모함에 착륙하기 전에 연료부족으로 추락하거나, 도착해도 다른 기체를 착륙시키기 위해 남지나해에 버려졌다고 한다. 그 광경에서 「피슈쿤」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하는데,피슈쿤은 북미선주민의 말로 버팔로의 떼를 절벽으로부터 떨어뜨려 포획하는 장소를 가리킨다. 10살때부터 미국에서 자란 작가는 전쟁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견해를 지닌 미디어의 의해 일방적으로 전해지는 것이 위화감을 느껴, 그것을 상대화시키는 행동을 해 왔다. 이 작품에서는 전해지지 않은 베트남전쟁의 다른 양상이 드러난다. (KS)

작품정보

작품명 남지나해피슈쿤
작가명 딘 큐 레이
제작년도 2009년
소재및 기법 애니메이션(6분3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