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프 임귐베리

아틀리에

1896-1971 베트남

프랑스인 화가 조제프 임귐베리는 베트남 최초의 미술교사의 한 사람. 인도차이나 미술학교(하노이)가 창설된 1925년부터 1945년의 베트남혁명과 독립선언에 이르는20년간, 교편을 잡으며 많은 베트남화가를 길러냈다. 풍요로운 녹음의 전원풍경등,옥외의 일상생활을 많이 그렸다. 이 작품은 아틀리에 안의 누드모델 수업을 연상시킨다. 전통적 의상을 그린 모습과 누드의 같은 모델을 서구회화의 전형적인 포즈로 그렸다. 벽에는 수묵화조화가 걸려있고 유화용의 액자가 세워져있다. 이처럼 좌상 과입상, 착의와 나체, 족자와 액자, 수묵화와 유화등, 두 가지 요소를 대비시켜 동양(전통미술)과 서양(근대미술)을 암시시키는 은유적 수법은 베트남의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RT)

작품정보

작품명 아틀리에
작가명 조제프 임귐베리
제작년도 1933년
소재및 기법 캔버스에 유채
사이즈 156.5×167.3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