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지

인민에게 영원한 봄을 다시 한 번

1948- 베트남

베트남전쟁 중 베트남인의 대미의식을 선양하기 위해 대량의 프로파간다 포스터가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작가가 베트남미술대학에 재학중(1974-1979年)인 1975년에 전쟁종결을 축하해 그린 것이다. 민족의상 아오바바를 입은 여성병사가 긴 겨울이 지난 후 피는 흰 난꽃을 들고 봄의 도래와 승리를 기뻐하는 모습을 수채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베트남전쟁에서는 많은 베트남여성이 시민군이 되어 적진에서 게릴라전을 전개하거나 후방지원이로 도로의 정비, 라디오방송이나 인쇄소에서의 선전활동에 종사했다. 여기에 그려진 여성도 총을 등에 메고 방탄복을 입고 있다. 실제로 포스터로 인쇄되진 않았지만 물자가 제한된 시대에 그려진, 당시의 상황을 알려주는 귀중한 원화의 한 작품이라고 하겠다.(KS)

작품정보

작품명 인민에게 영원한 봄을 다시 한 번
작가명 팜 민 지
제작년도 1975년
소재및 기법 수채・종이
사이즈 62.0×43.0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