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판 까인

오안콴놀이

1892-1984 베트남

불화와 초상을 견본에 그리는 전통을 지닌 베트남에서 20세기초 서민의 일상생활을테마로 한 실크화가 탄생했다. 응웬 판 까인은 이 실크화의 창시자로 베트남근대미술사에 등장했다.『오안콴놀이』는 그 기념비적 작품이다. 그는 테마 뿐 아니라 화면을 몇 번이나 물로 씻어 안료를 실크에 정착시켜 안정된 색채와 부드러운 형태,시정을 특색으로 하는 표현을 개척했다. 이 작품은 하노이의 킴 리엔마을의 생활을주제로 그린 것으로, 공기놀이와 같은 오안콴놀이에 열중하고 있는 소녀들 위로 시간이 조용히 흐르고 있다. 한자의 사인과 한시가 베트남미술이 중국문화와 깊은 관계 속에서 형성되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RT)

작품정보

작품명 오안콴놀이
작가명 응웬 판 까인
제작년도 1931년
소재및 기법 견본착색
사이즈 65.3×87.5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