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쯔 녠

우타마역사에 등장하는 이름은 모두 나

1976- 싱가포르

호 쯔 녠은 비디오, 회화, 퍼포먼스등으로 역사와 문화가 지닌 모순과 불확실성을테마로 한 작품을 제작해 왔다. 이 작품은 싱가포로(「사자가 있는 도시」라는 의미)의 명명자라고 전해지는 말레이지역의 왕 상 니라 우카마의 이야지를 회화 20점과 영상1점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5장으로 이루어진 영상은 우타마가 싱가포르를 발견했을 때 라이온과 만난 이야기인,상징인 왕관을 버렸기에 인망과 권력을얻었다는 전설이 담겨져 있다. 작품의 제목은 독일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年)가 만년 아이덴티티에 대한 회의에서 복수의 인물의 이름으로 편지를 썼던 것에 유래한다. 작품 속에서 우타마는 많은 이름을 가지며, 역사상의 인물들에비유되는데, 그의 진실에 다가가려고 하면 결국은 그 그림자나 환영 밖에 볼수 없는 딜렘마로 귀결된다.(KS)

작품정보

작품명 우타마역사에 등장하는 이름은 모두 나
작가명 호 쯔 녠
제작년도 2003년
소재및 기법 캔버스에 전사잉크, 아크릴, 비디오(2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