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 에쟈줄 핫산
쿵!
방글라데시독립전쟁과 제3차인도파키스탄전쟁, 군사정권에서 공화제로의 이행등,격동의 1970년대초의 파키스탄에서는 모더니즘을 초월하는 미술의 신경향이 탄생했다. 그 운동을 주도한 미얀 에쟈줄 핫산은 이 작품에서 영화포스터를 확대한 여배우 필다우스의 이미지와 베트남전쟁을 싸운 어머니의 이미지를 조합했다.어머니의 이미지는 베트남전쟁을 테마로 한 복제판화집『남방에서 온 편지南方来信(1965年)에 게재된 중국의 린 춘의 목판화가 원본이다. 이 이미지는 서구각지의 인쇄물에 개제되어 베트남반전운동과 여성해방운동의 국제적인 연대의 심볼이 되었다.당시의 세계정세와의 밀접한 관련에서, 또한 남성의 욕망을 위해 소비되는 관능적인 여성상과 주체적으로 싸우는 모친상과의 대비라는 젠더의 관점에서도 흥미깊은작품이다. (KR)
작품정보
작품명 | 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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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명 | 미얀 에쟈줄 핫산 |
제작년도 | 1973-1974년 |
소재및 기법 | 캔버스에 유채 |
사이즈 | 121.5×183.3 c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