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보르딘 게레루프
욕망
몽고에서는 1940년경부터 소련을 거쳐 서구미술을 수용했다. 그 이후 인기 경향은 유채화로, 전통적인 몽고화는 존재감이 희미했다고 할 수 있다. 몽고화는 20세기초에 등장한 국민화가 샤라브(1869-1939年)의 영향이 커서, 그의 화풍을 베낀 것 같은 작품이 많고 변화가 적은 장르가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경부터 몽고국립예술문화대학의 졸업생 중에서 개성있는 작품을 그리는 젊은 화가들이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2010년 졸업생인 간보르긴 게레루프는 대담한 구도 속에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요소를 조합한 새로운 몽고화를 잇달아 발표해, 현대 몽고화의 기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인간이 만들어낸 로봇 늑대가 야생의 늑대를 폭행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는 모습을 징기스칸의 상징이며 몽고인들에게 특별한 존재인 늑대의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 (YY)
작품정보
작품명 | 욕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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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명 | 간보르딘 게레루프 |
제작년도 | 2012년 |
소재및 기법 | 캔버스에 수채 |
사이즈 | 130.0×130.0 c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