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레이야 라만

식민지시대의 벵갈/ 타피스트리

1932- 방글라데시

벵갈지방(현재의 방글라데시와 인도 서벵갈주)의 여성들은 옛부터 오래 입은 사리등의 천을 여러겹으로 겹쳐 자수나 누비수를 한 「칸타」를 만들어왔다. 선명한색의 자수문양의 방석이며 깔개는 종교의례나 손님을 위해 만들었으며 어머니로부터 딸에게로 전해졌다. 1970년대에 들어오면 주로 방글라데시에서,독립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NGO가 칸타의 상품화를 추진했다. 새로운디자인과 소재로 만들어진 자수천은「녹시 칸타」(「녹시」는 「문양이 있는」이라는 의미)라는 이름으로 국내외에서 널리 팔리고 있다. 술레이아 라만은 그 대표적인 디자이너로 자수는 농촌여성들의 작업이다. 이 작품은 유럽용으로 만들어진타피스트리로 19세기후반의 영령인도의 영국의 재판이나 토지사정등의 활동, 호랑이사냥, 마상경기폴로등을 즐기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IR)

작품정보

작품명 식민지시대의 벵갈/ 타피스트리
작가명 술레이야 라만
제작년도 2000년
소재및 기법 천에 자수
사이즈 154.0×106.0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