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킨 마웅

만달레이

1910-1983 미얀마

우 킨 마웅은 미얀마의 미술에 모더니즘의 개념과 추상표현을 가져온 최초의 화가로,영국과 미국의 통신교육과 미얀마의 화가에게서 독자적으로 미술을 배워 전쟁 이전부터 서구의 모더니즘운동을 숙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양곤에서는 사실주의나 자연주의가 주류였으며, 우 킨 마웅은 만달레이를 거점으로 교실및 저술을 통해 젊은 미술가들에게 새로운 미술개념을 전하고 후진을 키웠다. 이 작품은 만달레이의 대표적 건축인 구왕궁의 성주위 도랑가의 풍경을 표현한 미얀마추상회화의 가장 이른 시기의 그림이다. 전체의 차갈색은 도랑의 돌담의 색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그림 속의 사각형모티프는 돌담을 나타나고, 앞 쪽에 수목과 도랑가의 동쪽 벽을 표현하고 있다. 미얀마의 전통적 모티프와 모더니즘회화의 융합을 추구한 작가이다. (IR)

작품정보

작품명 만달레이
작가명 우 킨 마웅
제작년도 1960년대
소재및 기법 유채・캔버스
사이즈 68.2×91.2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