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 진

산티몬의 여성

1907-1998 대만

첸 진은 일본통치하의 타이완에서 태어나 도쿄의 여자미술학교에서 일본화를 배운후 전전의 제국미술원전람회(테이덴)와 신문부성미술전람회(신분텐),타이완미술전람회에서 활약한 타이완근대를 대표하는 여성화가. 이 작품은 작가가 타이완남부 핀동의 여학교교사시절에 근처의 파이완족의 부락인 산티몬지역를 주제로 그렸다. 1936년 문부성미술전람회감사전입선작이기도 하다. 당시의 일본인들에게 선주민은 타이완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그 중에서도 산티몬지역은 근대화를 실시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작가는 이와 같은 일본인의 타이완이미지및 일본에서의 지명도를 고려해 소재를 선택해 섬세한 필치와 세련된 색채사용으로 이상화된 여성을 그렸다.작가는「향토미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하며,여성들의 당당한 모습과 면밀한 구성에서 나오는 회화적 긴장감에서 타이완독자의 향토색을 추구한 첸 진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RT)

작품정보

작품명 산티몬의 여성
작가명 첸 진
제작년도 1936년
소재및 기법 견보착색
사이즈 147.7×199.9 cm